8/4/09
A국에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강우량을 자랑하는 N지역과 이웃하고 있는 나라이다 보니 비가 계속 일주일씩 하늘이 안보일 정도로 쏟아질 때면 나라의 3분의 2가 물에 잠겼던 1988년도의 대홍수를 연상하게 되어 기도가 저절로 되지요. 이번에도 부족 방문 사역하러 들어가는 길에 산사태로 9명이 죽은 현장을 지나가게 되어 경찰의 제지로 결국 사역을 못하고 돌아오는 일들도 있었지요. 요즈음은 이 비가 한국으로 몰려가서 한국까지 어렵게 만든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더 이상은 어려움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에 한국 KBS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곳의 모습이 상세히 방영되었습니다. 저희가 3개의 무료 초등학교 사역을 진행하는 곳이라 이들의 삶과 모습들이 한국에까지 저희가 설명을 안 드려도 자세히 전달이 됨을 보고 하나님이 공영매체를 통해서도 일하심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서 같이 사역하는 한국인 사역자들이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6년 전 수련회를 가진 이후 바쁘다는 핑계로 가지질 못했는데, 목회자 신학원이 끝남과 동시에 4박5일 일정으로 수련회를 하였습니다. 서로의 삶을 나누고 매일 새벽에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나누는 시간에 주님의 인도하시고 축복하시는 역사를 경험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작년 8월에 J 사역자 부부가 안식년을 가지면서 이곳 사역을 정리하고 떠났습니다. 이 부부는 그동안 찬양인도와 청소년 사역 그리고 봉제기술학교 사역 들을 잘 감당해 주었기에 그 빈 공간을 채울 담당할 사역자가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희 사역의 행정의 중요한 일들을 감당해주며 초등학교 사역을 감당해주던 C 사역자 부부가 10월부터 안식년을 가질 예정입니다. 안식년 가지는 기간 동안 성령으로 충만하며 피곤하여진 모든 영육이 새롭게 회복되는 기간이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한 것은 시애틀 O 교회 소속의 A 사역자가 사역을 위해 입국한 것입니다. 제자훈련과 미국 IHOP에서 훈련을 받으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이곳을 입국한 A 사역자를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K 사역자님이 몸이 안 좋아 귀국하셨습니다.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시고(72세) 2년 반 동안 열심을 다해 섬겨 주셨음에 감사드리고 한국에서도 A국 노동자를 섬기는 사역을 하시고 싶어 하시는데 잘 연결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교회개척과 제자훈련학교. 지난 2월-4월 목회자 신학원 집중강의 기간에 체험한 하나님의 능력이 신학교육과 훈련을 마친 모든 현지인 사역자안에 계속 모든 삶과 사역 속에서 드러나기를 기도하며 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K 형제가 진행하는 제자훈련학교가 6월 20일 시작되었습니다. 14명으로 진행 중인데 7개월간 진행하는 이학교가 주님의 제자들을 훈련 양육하는 좋은 학교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목회자 세미나가 6월22일-24일 있었습니다, 강사로는 D시에서 신학교사역을 감당하는 J 선교사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이번에는 목회자 신학원 집중강의때 빌렸던 미국 선교단체의 캠프 장소를 마지막 순간까지 못 빌려 애를 태우다 성공회 예배장소는 빌렸지만 숙소가 안 되어 인근의 싼 숙박시설을 빌려서 사용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훈련센터의 건축이 빨리 진행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R 형제가 살고있던 지역은 D 지역으로 수도에서 외진 지역 그래서 저희가 자주 가기가 쉽지 않은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 처음 복음을 전했을 때 R 형제 아버지가 저희들에게 여러모로 어렵게 하고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던 상황에서 하나님이 이 아버지의 마음속에 역사하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들이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자 아버지는 교회를 위해 땅을 내놓고 교회 건축에 필요한 나무와 땅을 고르는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저희가 마을에서 구할 수 없는 시멘트와 양철지붕을 지원하기로 하였고, 마을에 교회가 들어서는 것을 기대하는 마을 사람들이 기뻐함으로 교회건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 교회당이 건축되고 R 형제를 통해 복음이 잘 전파되고 교회가 성장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족소식: 앞니 3개가 흔들려 기도부탁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평택 K 원장님의 배려로 이 치료를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Y(아들)는 어렸을 때부터 이가 부실하여 지금까지 오랫동안 교정 및 치료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이 전체를 손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기도를 요청합니다. 저희는 그간 떨어져있던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전화와 인터넷으로만 연락을 하다가 같이 보내는 시간들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장소와 재정으로 섬겨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M(딸)은 수학공부가 약해 기도하던 중 대학부 한자매가 발렌테어로 보충수업으로 섬겨주어 감사하였습니다. 얼마 전 묵상시간에 제게 주셨던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고 하신 말씀(출33:14절)을 위로로 삼으며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바쁜 사역 가운데 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안식을 누리며 행하도록 조심하고 있지요. 우리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쉼이 우리 동역자님들과도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사랑과 감사를 드립니다.
A국에서 ㅈ 선교사 가족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