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0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아랍어 공부와 H국에서의 단기 사역을 마치고, 1월 4일에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동안 계속 ㄱㄷ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H국에서는 그곳에 있는 유엔 기관에서만 인터넷사용이 가능해서 메일을 드리는 일이 여의치 않아 소식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린대로 저의 희망 사역지인 U국에 저희 회사 필드가 없어서, U국에 저희 회사의 필드가 열릴 때까지 U국 난민촌이 있는 H국에서의 사역이 가능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그곳에서 일했습니다. 제가 H국에 갔던 것은 그곳에 있는 U국 난민촌을 둘러보고, 그 곳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위한 사역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싶었는데, U국 난민촌을 통제하고 있는 유엔이 허락을 하지 않아서 아쉽게도 들어 갈 수 없었고 그곳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사역의 가능성도 알아 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저희 회사의 센터가 있는 A시에서 H국 성인들을 위한 영어 클래스에서 영어를 가르쳤습니다. H국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영어 예문들을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허락이 되지 않아서 그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말라리아에 걸려서 아팠을 때에는 제가 하고 싶은 사역의 경험도 하지 못하고 NGO들도 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면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회의가 들어서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제가 U국으로 들어가서 겪어야 하는 모든 일들을--- 무더운 기후에 적응하는 일, F지역에서 살기 위한 통과의례로서 말라리아를 앓은 일, 물이 많이 부족한 곳에서 생활하는 법, 모래바람에 적응하는 일들을--- U국에서 미리 경험하게 하신 것이라는 마음을 주셔서 조금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U국에 필드를 열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서,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 U국의 A 지역에 필드를 열려고 생각하고 하지만, 경험이 있는 리더와, 또 함께 들어갈 팀이 없어서 지금은 가능성에 대해 탐색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H국의 필드 리더와 회사 센터의 디렉터는 제가 다시 H국에 와서 일하기를 바라지만, 저의 비전인 고아들과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사역도 할 수 없고, 복음을 전할 수 없으면서 회사 센터에서 H국 성인들을 위한 영어만 가르치는 일은 저에게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U국에 들어 갈 수 있는 길은 세가지입니다. 저희 회사를 떠나서 U국에 필드가 있는 다른 회사에 들어가는 것과, U국에 저희 회사 필드가 생길 때까지 다른 나라에서 일하면서 기다리는 것과, 그리고 U국에 필드가 있는 다른 회사의 seconded worker가 되어 일하는 것인데, 마지막 길은 저희 회사의 F 지역 권역 리더와 국제리더들의 승인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저희 회사의 많은 분들에게 ㄱㄷ와 사랑의 빚을 졌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저희 회사를 통해 U국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U국에 있는 다른 회사에서 제가 하기를 원하는 사역의 경험을 쌓으면서 일하다가 U국에 저희 회사의 팀이 생기면, 다시 저희 회사의 팀으로 복귀하고 싶은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ㅅㄱㅅ 훈련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U국에 대한 저의 비전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고, 단지 저의 뜻이 아닌가 생각되어 U국에 대한 저의 뜻을 몇번이나 내려놓았지만, 매번 제 마음에 되돌아 오곤 했습니다. U국에 대한 저의 비전이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방법으로, 그분의 때에 저를 U국에 들어가게 하시리라는 믿음 때문에 불안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다만 제가 젊지 않으므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귀국해서 한국본부 리더들과는 충분히 의논을 했고, 메일을 통해서 F 지역 권역 리더와 의논하는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U국에 들어 가는 길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시는 길을 분명히 알고, 제가 F 지역 권역 리더와 선하고 지혜롭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ㄱㄷ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구정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에서 ㄴㅅ 선교사 드림. ***저의 ㄱ ㄷ 제목입니다 1. 기도 속에서 늘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하고 올바르게 듣고 순종하도록. 2. 하나님께서 U국에 대한 비전에 관해서 다시 한번 확증을 해주시도록. 3. 어떤 길을 통해서 U국에서 사역하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대로 인도해주시도록 ㄱㄷ해 주세요.

ㄴㅅ선교사님,
오랫만에 편지를 받아보니 반갑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신것을 뵈오니 감사의 마음이 우러납니다.
육신은 홀로이시지만 많은 동역자와 모든것을 감당하시는
아버지가 곁에 계신것에도 감사드립니다.
건강에 주의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에 아버지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같이 ㄱㄷ하도록 하겠읍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