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New Beginning")이라는 어휘는 우리 선한청지기교회에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벌써 2008년 9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을 준비 시작한 이후로 새로운 시작의 은혜의 물결이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시작"이란 별다른 생각 없이 계속 이어지는 캐치프레이즈나 더 이상 기대감도 설렘도 없이 매너리즘에 빠진 그런 구태의연한 것이 아니라 선한청지기 공동체에 구체적, 실제적으로 드러나는 성령님의 역사에 대한 확신과 설렘이요, 기대와 힘입니다. 친히 당신의 몸을 세우고 계시는 머리 되신 주님의 손길입니다.
새로운 시작의 준비는 선한청지기교회 20년 제1기 사역을 서서히 마감해가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제2기 사역을 준비하는 전환기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특별한 은혜입니다. 오늘을 위해서 이제까지 인도해 오시고 역사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고 또 예비하신 내일을 위해서 오늘도 변함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와 인도가 있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 앞에 성숙치 못한 연약하고 부족한 모습이었지만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는 언제나 풍성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예비하신 영광의 역사를 온전히 이루실 그날 그때까지 우리 주님은 신실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에게 찬양과 영광과 권능을 돌립니다.
우리 모두가 사모하고 기다리는 새로운 시작의 은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차세대 담임목사님과 함께 구체화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하나님께서 어느 목사님을 예비하셨는지 확실하게 나타내주시지 않으셨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전심으로 주님을 사모하여 주님만을 찾고 주님에게만 순종하고 주님으로만 만족하기 원하는 선한청지기교회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최선의 목사님을 이미 예비해주셨다는 확신입니다. 피부에 닿는 많은 필요를 놓고 있으면서도 무엇보다도 먼저 주님을 사모하여 주님을 먼저 구하는 선한청지기교회를 기뻐하시며 가장 좋으신 분으로 예비해주셨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가장 좋으신 분으로 예비해 주셨을 때에는 그만큼 귀하신 분을 모시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인정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그저 오늘의 저희된 것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은혜뿐임을 고백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그러면서도 더욱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크게 하기 위해서 주님 앞에 잘 준비되고자 몇 가지 나누어봅니다.
첫째로는 지금 우리들 가운데 되어지고 있는 일 가운데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찾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신령해져서 하나님을 찾아내는 그런 자리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하고 행여나 우리 자신이 주님보다 더 드러나지 않을까 조심하여 자신을 살피며 겸손하게 주님을 나타내주시고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각자 자신의 삶을 살피면서 말씀과 기도 속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찾으며 성령님의 역사에 민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 안에서 지체된 이웃들을 돌아보면서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어떤 은혜를 예비하셨는지를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교우들이 스스로를 위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들의 원하시는 것을 위해 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에게 진정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넘치는 은혜와 사랑으로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가 이제는 열매를 맺어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주님의 증인으로 나서야 할 때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세상 지구촌에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가지고 온유와 겸손으로 심어져서 그곳의 영혼들에게 생명을 보여주며 나누는 하나님의 보내신 자들로 세우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세상에 옮겨져 심겨지는 비전과 열정을 가진 선한청지기들의 행렬이 하나 둘 줄을 잇게 되는 새 시대의 새 시작을 위한 특별한 은혜입니다.
우리 가운데 새로운 시작을 여시는 주님의 특별한 은혜 앞에 겸손히 자신을 맡기는 선한청지기의 모습입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빌2:13,14)
새로운 시작의 준비로 둘째로는 선한청지기 공동체가 사랑으로 하나 되어 그 사랑 안으로 새로 오시는 목사님을 사랑으로 모셔드리는 것입니다. 이제까지 주님의 귀한 종으로 준비시키신 목사님의 능력과 지도력은 사랑 안에서 구김 없이 모습 그대로 활짝 펼쳐질 수 있습니다. 시대적으로 볼 때에 앞으로 선한청기기교회가 헤쳐 나가야 할 환경과 감당해야 할 사역은 어느 때보다도 더 열악하고 거칠고 힘들면서도 매우 중요한 것들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영적 지도자를 중심으로 온 교회가 사랑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새로 모시게 될 담임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새롭게 주님께 헌신하고 오실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이에 부응해서 우리들도 오시는 목사님이 속히 평안하게 안정되어 자신의 은사와 역량을 십분 발휘하실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와 돌봄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매사에 사랑과 위로와 격려로 주님의 인정하심을 확인시켜 드려야 할 것입니다. 행여나 경계하고 평가하고 판단하고 비교하는 건강치 못하고 부정적인 스피릿이 아니라 주님의 인도와 역사하심을 믿고 주님 안에서 신뢰하여 격려하고 세우고 따르는 성령님 안에서의 건강한 스피릿으로 충만한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우리 자신들을 드리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면서 서로 다짐할 것은 새로 모시게 될 목사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선한청지기교회를 귀하게 사용하시고자 역사해 오셨고 또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역사하고 계시다는 확신이 거듭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런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로 세우고자 하실 때에 그 교회에 특별히 세우시는 하나님의 사자(계1:20)의 영적인 위치와 부르심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 기억해야 할 것은 귀하신 하나님의 사자로 택함을 받고 맡겨주신 역사를 감당하실 목사님이시지만 역시 연약한 사람임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은혜로 되어지는 일일진대, 목사님의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귀한 일이 지장 받지 않도록 항상 풍성한 은혜와 능력으로 목사님을 지켜주시도록 끊임없는 기도가 새로 모시게 될 목사님을 위해서 끊이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여 주님만을 기쁘시게 하고자 주님께 충성하되 성령충만하여 말씀과 은혜와 사랑과 지혜가 충만하여 성도님들과 교회를 돌보고 인도해 나가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예비하시고 보내시는 귀하신 목사님을 믿음과 사랑과 소망 가운데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주님을 더욱 기쁘시게 하고자 준비하는 선한청지기교회에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영광이 머무르고 놀라운 역사가 드러날 것을 믿으며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